더존비즈온 주가 전망,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뭐길래

더존비즈온 주가 전망을 알아보려 합니다. ERP 같은 어려운 단어들이 있었고,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도 잘 몰랐어서, 제대로 투자하지 않았던 회사입니다. 그런데, 꾸준하게 주가가 상승하고 있고 PER이 30 이상으로 시장의 관심을 늘 받고 있어서 탄탄하게 일을 잘 하는 회사라는 인식은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더존비즈온 주가 전망, 이동평균선

 

이 글에서 하나하나 차분하게 다 짚어볼 예정입니다. ERP가 무슨 뜻인지 알고 어떤 회사들과 연관되어 있는 기술인지 이해한다면, 이 기업이 제4인터넷전문은행으로 발돋움 하려고 하는 이유까지 알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합니다. 기업은 큰 그림을 그리고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 1,2,3 인뱅도 어디인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올해 초 29,000원 대 였던 주가가 현재는 75,900까지 왔습니다. 3만 원에 1억 원을 넣어뒀다면, 2.5억 원이 되어있을 주가입니다. 6개월 만에 1억 5000만 원을 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최근 더존비즈온 주가 전망이 엄청나게 더 좋아져서 오른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어제 25일 화요일, 60일 선에서 반등을 했기 때문입니다. 탄탄한 회사들은 잘 알아뒀다가 20일, 45일, 60일 ,120일 선에서 지지 되는 지를 보고, 2-5%정도 올라주는 지지를 보여주면 그때를 타이밍으로 잡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더존비즈온 주가 전망, ERP는 무엇일까

 

ERP란 한국말로는 전사적자원관리입니다. 이걸 들어도 저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습니다. Enterprise 회사, Resource 자원, Planning 관리입니다. 이거 회사를 좀 다녀보고 나서야 저는 이해가 되었습니다. 회사 내에는 여러 팀이 있습니다. 설계, 재무, 세무, 조달, 법무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물건을 살려고 하면 일단 이 물건을 사겠다고 회사에 알려야 합니다. 결재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법적인 리스크가 있는 부분은 검토를 받고, 제품을 사오는 협력 업체를 시스템에 등록시키고 견적서를 받아서 검토한 후 선급금부터 보내줍니다. 나중에 세금 계산도 합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설계, 법무, 조달, 세무 등 모든 팀이 유기적으로 연동이 되어야 하는데, 한 시스템 내에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다면 업무가 훨씬 더 원활하게 이루어 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ERP, 즉 전사적 자원 관리란 서로 다른 팀들이 같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입니다.

 

다트 전자공시 1분기에 따르면 수주 총액이 787억이고 수량은 335건입니다. 하나의 ERP 시스템을 구축해주는데, 2억 정도가 듭니다. 구축기 간은 3개월 이하부터 6개월~1년, 1년 이상까지 시스템의 기능과 종류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시장점유율은 3개월 이하인 가벼운 제품은 약 11만 개, 6개월 이상 소요되는 묵직한 시스템은 약 2만 개 회사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합 13만 개 회사에 ERP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가 더존비즈온입니다. 

더존비즈온 주가 전망

 

더존비즈온 주가 전망, 제4인터넷전문은행

 

이렇게 ERP 시스템을 잘 해오고 있는데, 갑자기 제4인뱅을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도대체 인뱅을 하겠다는 게 어떤 의미이길래 주가가 이렇게 오를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7월, 금융 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을 1개 더 만들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케이뱅크가 1호, 카카오뱅크가 2호, 토스뱅크가 3호입니다. 케이뱅크는 하반기에 IPO를 하겠다고 선언했고, 카카오뱅크는 상장 후 적정 시총이 얼마인가에 대해서 정말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었습니다. 현재 10조 수준으로 안착하는 모습입니다.

 

상장을 한 카카오뱅크가 이익을 보기 쉬우니,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2023년도 매출 2.4조, 영업이익 4785억 원입니다. 자기자본 6.1조 원과 부채 48조 원을 굴리고 있습니다. 은행은 부채가 많다고 안 좋은 것이 아닙니다. 예대마진이라고, 예금과 대출의 금리 차이로 돈을 버는 조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믿고 돈을 넣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케이뱅크는 언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예금 23.9조 원, 대출은 14.7조 원 입니다. 이자 이익이 1300 억 원을 넘었습니다.

 

더존비즈온 2023년도 영업이익이 691억 입니다. 왜 이렇게 기대감이 높은 건지 슬슬 감이 오실 것 같습니다. 물론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처럼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ERP로 13만 개 회사의 기업 데이터를 보유한 더존비즈온은 꽤 신뢰도 높게 은행 업무를 해나갈 거라는 사람들의 기대감이 있습니다.

 

 

더존비즈온 주가 전망, 컨소시엄 현황

 

아래와 같이 4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신한 등도 지분 투자를 통해서 미리 위치를 선점하고 있고, 기업은행도 현재 투자를 검토 중입니다. 더존비즈온의 컨소시엄 이름은 더존뱅크입니다. 신한은행이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고, 자사 이름을 기반으로 컨소시엄 이름을 만든 것을 보면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만약 더존비즈온이 축적된 중소기업 데이터를 활용해서 정말로 제4인터넷전문은행으로 발돋움 한다면, 이건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영업이익이 현재의 2-3배 이상 증가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고, 본업 ERP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정말 좋은 확장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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